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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태근의 다큐세상] 나의 저서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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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태근의 다큐세상] 나의 저서 『다큐멘터리』
  • 안태근 칼럼니스트
  • 승인 2023.07.18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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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를 이해하기 쉽게 풀어쓴 『다큐멘터리』
▲ 다큐멘터리를 이해하기 쉽게 풀어쓴 『다큐멘터리』

나의 15번째 저서인 『다큐멘터리』는 출판사 퍼플에서 발행한 POD(publish on demand /주문형 서적)이다. 학생들의 교재이므로 주문형 책으로 만들었다. POD는 정가가 저렴한데 저자가 직접 편집 및 디자인을 다해야 하는 수고스러움이 있다. 하지만 책을 내기 어려운 상황에서 교재나 강의록 등 출간의 필요성에 의해 점차 늘어가는 추세이다.

482쪽이면 꽤 두꺼운 분량인데 나의 20년에 걸친 다큐 강의의 결정본이라고 할 수 있다. 영상시대를 맞아 누구나 쉽게 영상콘텐츠를 만드는 시대가 되었다. 누구나 유튜버가 되어 자신의 작품을 남에게 보여주는 시대인 것이다. 다큐는 쉽게 접할 수는 있지만 만들기까지는 엄두가 안 나는 장르일 수 있다. 그러나 요즘은 노소를 불구하고 스마트폰으로 한 편의 영상을 쉽게 촬영하고 완성하는 영상시대이다.

다큐멘터리 장르는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영상콘텐츠이다. 촬영은 일상화되어 전 국민이 영상작가인 시대이다. 그러나 제작을 하면서 먼 길을 돌아가는 시행착오를 겪어서는 안 된다. 그렇기에 좋은 스승을 만나거나 교재 한 권을 독파하는 것은 필수이다. 이 책은 그러한 목적으로 집필되었다.

영상 편집 역시도 각 포털에서 제공하는 편집 프로그램이 있고 유튜브를 통해 실습하여 익힐 수 있다. 영상 제작은 분명 재미있는 작업이다. 할아버지의 일대기를 사진을 통해 한 편의 영상시로 만드는 손녀, 그런 손녀의 이상을 영상기록으로 남겨 전해주는 할아버지... 이 모든 것이 가능한 시대이다.

누구나 영상작가가 되어 자신만의 메시를 전파할 수 있으니 인류 역사 이래로 우리는 혁명적인 시대를 맞게 된 것이다. 그러나 제작을 익히기 까지 먼 길을 돌아가는 시행착오를 겪을 필요가 없다. 이러한 먼 길의 지름길은 분명 존재한다. 이 책은 그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다.

나는 다큐 감독으로 또 EBS의 PD로 186편에 이르는 방대한 다큐를 제작하였다. 이 책은 그러한 경험을 통해 다큐를 쉽게 이해하고 또 제작하기까지의 전 과정을 소개하고 있다. 2002년 처음 다큐멘터리를 강의하면서 교재가 없어 한장 한장 써두었던 것이 한 권으로 교재로 묶어진 것이다.

그간 나의 다큐 교재가 없었던 것은 아니나 이 책은 더 알기 쉽게 풀어냈다는 점이 특징이다. 각 쪽마다 사진과 함께 나의 강의록이 엮어져 어려운 다큐의 제작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2020년에 발간된 증보판 『다큐멘터리의 이해와 제작』
▲ 2020년에 발간된 증보판 『다큐멘터리의 이해와 제작』
안태근 (문화콘텐츠학 박사, 한국다큐멘터리학회 회장)
▲ 안태근 (문화콘텐츠학 박사, 한국다큐멘터리학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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