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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홀딩스, 남양유업 인수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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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홀딩스, 남양유업 인수 포기
  • 정진욱 기자
  • 승인 2022.03.1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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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계약 해지 사유에 양사 '침묵'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사진제공=남양유업
▲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사진제공=남양유업

[한국공정일보=정진욱 기자] 대유홀딩스가 남양유업 인수와 관련한 매매예약 완결권이 소멸됐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로써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과 대유위니아그룹이 체결한 조건부 경영권 매각 계약이 해제됐다. 상호협력 이행협약을 체결한지 4개월 여 만이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이 지난 1월 한앤컴퍼니가 제기한 남양유업 홍 회장과 대유위니아간 맺은 계약이행금지신청을 받아들인 이후 양 사간 계약 이행에 차질을 빚자 대유위니아가 계약 파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남양유업 측은 비밀 보호 의무에 따라 구체적인 계약 내용을 밝힌 순 없지만 대유홀딩스 측 주장대로 계약 위반 사항은 없다는 입장이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대주주 측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계약 위반 사항은 전혀 없다'고 전했다"며 "현재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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