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정일보=김승식 기자] 지난 6월 남양유업 회장의 부인 이운경 고문이 5명 이상 모인 저녁 식사를 주최한 혐의로 고발당한 가운데 박형준 부산시장도 이 자리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 시장은 입장문을 통해 "당시 자리가 공적 성격의 모임이라고 판단했고, 식사는 하지 않았지만 방역 수칙을 꼼꼼히 지키지 못한 점은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6월 서울 성북구 이 고문 자택에서 '아트 부산' 행사 관계자들 모임이 열렸는데 박 시장을 포함해 14명이 참석했다.
당시 수도권 지역에는 '5인 이상 사적 모임'을 금지하는 거리 두기 안이 적용 중이었다.
이를 현장에서 지켜본 가사도우미가 5인 이상 사적 모임을 금지한 방역수칙을 위반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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