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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제 이슈] 사우디·UAE, "에너지 생산능력 바닥"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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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제 이슈] 사우디·UAE, "에너지 생산능력 바닥" 경고
  • 김정훈 기자
  • 승인 2022.05.11 17: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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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증시
▲ 세계 증시

[한국공정일보=김정훈 기자] 

◆ 인플레 피크?
채권시장의 향후 5년에 걸친 기대 인플레이션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최저 수준으로 후퇴했다.

미국 5년물 손익분기금리(BEI)가 현지시간 화요일 한때 11bp 밀리며 2.93%로 2월 22일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연준이 공격적 긴축으로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을 선포한데다 성장 둔화 우려가 불거지면서 BEI 상승세가 멈춰선 양상이다.

◆ 되살아난 75bp 인상
연준 인사들이 6월과 7월에도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할 수 있다는 제롬 파월 연준의장의 메시지를 뒷받침하면서 후에 더 큰 폭으로 움직여야 할 가능성도 시사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총재는 "75bp도 배제하지 않는다"며, "올해 하반기에 가서 인플레이션이 낮아지지 않으면 우리는 속도를 높여야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 ECB 7월 금리 인상
요아힘 나겔 분데스방크 총재는 인플레이션 전망이 계속해서 강하게 나올 경우 유럽중앙은행(ECB)이 사상최저 수준인 기준금리를 7월부터 올리기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블랙록 숏
블랙록의 스타 머니매니저인 Alister Hibbert가 순매도로 돌아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3월 투자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펜데믹 이후 경제 정상화가 완전히 질서정연하게 진행되지 않을 게 분명하다"고 경고한 바 있다.

◆ 에너지 경고
사우디와 UAE가 모든 에너지 분야에서 여유 생산 능력이 줄어들고 있다며, 생산업체들이 투자를 축소함에 따라 원유와 디젤, 천연가스 등 모든 가격이 사상최고치 또는 그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사우디 에너지장관은 "세계는 현실을 깨달아야 한다. 모든 레벨에서 에너지 생산능력이 바닥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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