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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제 이슈] 영국 경기침체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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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제 이슈] 영국 경기침체 경고 
  • 김정훈 기자
  • 승인 2022.05.06 19: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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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증시
▲ 세계 증시

[한국공정일보=김정훈 기자] 

◆ 연준 뉴노멀 50bp 

연준이 물가 급등세를 통제하기 위해 시장 예상대로 2000년 이래 가장 큰 폭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하고 막대한 규모의 대차대조표를 축소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연방기금금리를 50bp 인상했고 6월부터 보유한 미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을 '런오프' 방식으로 줄여갈 계획이다.

월 축소 한도는 초기 475억 달러에서 3개월에 걸쳐 960억 달러로 확대할 방침이다.  

◆ 영국 경기침체 경고 

영란은행(BOE)이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1%로 25bp 인상하면서, 두 자릿수 인플레이션과 더불어 스태그플레이션 또는 경기침체 리스크를 경고함했다.

BOE는 영국 경제가 사전적 의미의 경기침체는 피할 수 있겠지만 아웃풋이 올해 마지막 분기에 1% 가까이 무너지고 내년 GDP는 0.25% 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 유럽도 침체 우려...ECB 6월 인상 논의 

파비오 파네타 유럽중앙은행(ECB) 집행이사는 유로존 경제가 거의 멈춰섰다고 진단해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타격에 대해 ECB 인사로서는 가장 엄중한 경고를 내놓았다.

그는 유로 지역의 경제가 "사실상 침체되고 있다"며, "이는 ECB가 직면한 선택을 더욱 복잡하게 만든다.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통화긴축이 이미 약화되고 있는 성장을 저해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미국채 10년물 3.2%?...스태그플레이션 공포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장중 17bp 뛰어 3.1%선을 넘어서며 2018년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Eagle Asset Management는 연준의 긴축 속도가 인플레이션을 잡는데 역부족이라며, 10년물 금리가 3.23%까지 갈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UBS Group의 스태그플레이션 리스크 지수는 수요일 3.5% 급등했다.

웰스파고는 "스태그플레이션 리스크가 올해 하반기 지배적 화두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 OPEC+ 증산 

유럽연합(EU)이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 조치를 고려하면서 글로벌 공급이 타이트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OPEC+는 기존의 점진적 증산 일정을 고수했다.

블룸버그 집계 자료에 따르면 몇몇 산유국이 생산 제약에 시달리면서 심지어 4월엔 사실상 증산에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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