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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종의 경제칼럼] 초격차 스타트업 1천개 육성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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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종의 경제칼럼] 초격차 스타트업 1천개 육성하자
  • 김대종 칼럼니스트
  • 승인 2022.1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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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초격차 스타트업 1천개를 육성해야만 한다. 한국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기업을 창업하기에 가장 좋은 국가다. 우리나라가 세계 1위를 달성하고 있는 것은 대학 진학률 80%, 스마트폰 보급률 95%, 통신인프라, 전자정부 등이다. 한국은 4차 산업혁명의 많은 분야에서 세상의 큰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2022년 기준 대한민국의 유니콘 기업은 23개다. 유니콘 기업은 시가총액 1조원이지만, 상장을 하지 않은 기업을 말한다. 토스, 야놀자, 마켓컬리 등이 유니콘 기업이다. 우리나라가 세계 4차 산업혁명의 선두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초격차 스타트업 1천개를 키워야 한다. 

초격차 스타트업이란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산업과 신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적인 창업 기업이다. 구글, 애플, 테슬라 등은 딥테크 기술로 신산업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애플은 시가총액이 3500조원으로 대한민국의 총 시가총액 2000조원을 넘는다.

신산업은 스타트업이 선도할 수 있는 영역이다. 세계 각국은 신산업 시장 선점을 위해 정책 경쟁이 치열하다. 한국은 미래 먹거리 발굴과 신성장 동력을 위해 초격차 스타트업 1천개를 육성해야 한다.

‘딥테크 기업’은 과학과 공학에 기반을 둔 원천기술을 사업화하는 기업이다. 한국의 신산업은 반도체, 사이버보안, 전기차, 수소차, 5G 등으로 기술력이 세계최고 수준이다. 

한국은 R&D 집중도 세계 2위, 제조업 부가가치 2위, 첨단기술 집중도 4위다. 전 세계 60개국 중 혁신지수 1위다. 한국의 창업 생태계는 지속 성장 중이지만 딥테크 유니콘은 많이 부족하다. 따라서 정부는 딥테크 스타트업 육성과 SW인재 100만명 양성이 필요하다.

한국은 제조업에 탁월한 능력이 있으므로 소프트웨어 등 4차 산업인재를 육성한다면 세계경제를 주도할 수 있다. 2022년 청년취업률이 45%다. 대학을 졸업하고도 취업을 못한 청년들을 SW인재로 변신시켜야 한다.

정부가 비상 민생경제회의를 통해 초격차 스타트업 육성 방안을 내놨다. 정부가 지원하는 초격차 10대 분야는 시스템 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로봇, 빅테이터·AI, 사이버보안·네트워크, 우주항공·해양, 차세대원전, 양자기술이다. 

정부는 초격차 분야를 통해 2023년부터 5년간 1천개 이상의 유망 스타트업 기업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민간과 함께 약 2조원의 자금을 투입해 사업화와 기술개발 등에 집중 지원한다.

우리나라는 GDP 기준으로 세계 9위, 제조업 수출액 기준으로는 세계 5위다. 한국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초격차 기업 1천개를 육성해야 한다.

또한 정부는 한국이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 선두를 차지하기 위해 SW인재 100만명을 키워야 한다. 한국은 제조업에 탁월한 능력이 있으므로 소프트웨어 등 4차 산업인재를 육성한다면 세계경제를 주도할 수 있다. 대학을 졸업하고도 취업을 못한 청년들을 SW인재로 혁신시켜야 한다.

초등학교 교사부터 4차 산업혁명에 필요한 SW교육을 가르쳐야 한다. 한국은 4차 산업혁명 인재양성에 국가생존이 달려있다. 한국은 개화기 때 세상의 큰 흐름을 따라가지 못해 아픔을 겪었다. 이제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물결에 편승해 SW고급 인재 100만명을 키워야 한다. 

교육부는 코딩교육을 초등학교 1학년부터 가르쳐야 한다. 4차 산업혁명의 선두를 차지하기 위해 영국은 초등학생부터 의무적으로 코딩을 가르치고 있다. 교육부는 총 400여개 대학 중 30여개 대학만을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으로 선정했다.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졸업생은 30년 전과 동일하게 50명이다. 정부규제로 대학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학과 증원을 못했다.

그러나 미국 등 선진국은 자율적으로 학과별 학생 수를 조절하고, 모든 학생에게 코딩교육을 의무화해 가르치고 있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그리고 IOT 등 4차 산업혁명 인재가 가장 중요한 요소다.

교육부는 한국의 핵심역량을 SW인재 양성에 둬야 한다. SW인재 100만 명을 양성한다면 청년일자리 문제도 획기적으로 해결된다. 한국이 4차 산업혁명 선두를 차지하려면 초격차 스타트업 1천개 육성과 SW인재 100만명 양성이 가장 좋은 해법이다.

▲ 김대종 교수가 한국경영학회에서“기축통화와 적정 외환보유고”논문을 발표하고 있다.
▲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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