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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라임자산운용 사기사건' 보궐선거에 영향 미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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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라임자산운용 사기사건' 보궐선거에 영향 미칠까
  • 김충식 기자
  • 승인 2020.10.28 1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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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력 부산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김영춘 국회 사무총장 "라임과 무관" 주장
검찰 수사에서 라임사태와 연관되면 개인은 물론 보궐 선거에 치명적

[한국공정일보=김충식 기자] 최근 정국의 쟁점으로 급부상한 ‘라임자산운용 사기사건’이 내년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민주당의 유력한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로 거론되는 김영춘 국회 사무총장이 라임사건과 관련해 검찰 수사선상에 올랐기 때문이다.

김 총장은 입장문을 통해서 검찰이 라임사건으로 소명을 요청해와 가능한 날짜를 조율중이라면서 검찰의 소환 사실을 전했다.

김영춘 사무총장은 라임사태의 핵심인 이강세 전 스타모빌리티 대표와 대학 동문으로, 열린우리당 부대변인을 지낸 김모씨를 통해 이 전 대표를 한 차례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김 총장은 라임사건과 아무 관련이 없다며, 이를 계기로 사실관계가 명확히 정리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 총장이 공언대로 단순 참고인으로 조사를 받은 뒤 무혐의로 종결 처리된다면, 향후 부산시장 보선 출마 결정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낮다.

하지만 야권이 게이트로 규정한 사건의 관련자로 이름이 오르내리는 것 자체만으로도 부담이 클 수 밖에 없는 것이 사실이다.

검찰 수사가 장기화되거나 최악의 경우 구체적 정황이 확인된다면 출마는 물 건너갈 수 밖에 없다.

국민의힘에 비해 후보군이 적은 민주당으로서도 부담스런 상황이 될 수 밖에 없다. 현재 거론되는 후보가 김영춘 총장 외에는 김해영 전 의원과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정도가 전부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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