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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이재명 향해 "의혹마다 의문의 죽음 이어져...해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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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이재명 향해 "의혹마다 의문의 죽음 이어져...해명해야"
  • 김충식 기자
  • 승인 2022.07.29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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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자신을 향한 의혹 덮기 위해 더 큰 권력 필요"
권성동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
▲ 권성동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

[한국공정일보=김충식 기자] 국민의힘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민주당 이재명 의원의 부인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관련 조사를 받은 참고인이 숨진 것과 관련해, 이재명 의원과 가족이 연루된 의혹마다 의문의 죽음이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권 대행은 28일 자신의 SNS에 대장동 게이트와 변호사비 대납, 법인카드 유용 등 이재명 의원을 둘러싼 의혹을 거론했다.

권 대행은 이들 사안을 파렴치한 범죄적 의혹이라고 규정하고, 이 의원이 떳떳하다면 왜 극단적 선택이 끊이지 않는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이 정치를 계속하고 싶다면 이런 의혹부터 해명해야 하는데도, 이 의원은 대선 패배 두 달 만에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이어 당 대표 자리를 노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권 대행은 이어 이 같은 이재명 의원의 정치적 행보를 두고, 이 의원이 자신을 향한 온갖 의혹을 덮기 위해 더 큰 권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도 주장했다.

다음은 권 대행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 전문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부인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참고인 조사를 받은 40대 남성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 의원의 의혹과 관련한 죽음은 벌써 네 번째입니다. 지난해 말 대장동 관련 수사 중,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과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1처장이 극단적 선택을 했습니다. 지난 1월엔 이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의 제보자 이모씨가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대장동 게이트, 변호사비 대납, 법인카드 유용 등 하나같이 파렴치한 범죄적 의혹입니다. 그리고 의혹마다 의문의 죽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재명 의원이 떳떳하다면, 왜 극단적 선택이 끊이지 않는 것입니까?

정치를 계속하고 싶다면, 이런 의혹부터 해명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재명 의원은 대선 패배 두 달만에 복귀해서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했고, 이번에는 당대표 자리를 노리고 있습니다.

자신을 향한 온갖 의혹을 덮기 위해, 더 큰 권력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재명 의원이 정치를 하는 목적은 ‘법으로부터의 도피’입니다.

민주당은 이런 이재명 의원을 조직적으로 옹호하는 것도 모자라서, 당대표로 만들 분위기입니다. 도대체 민주당은 죽음에 대한 문제의식도 없는 것입니까?

지금 국민이 이재명 의원에게 바라는 것은 기본소득, 기본주택 같은 것이 아닙니다. ‘기본의혹’에 대한 사과와 책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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