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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 “충청·호남 등돌렸다” 文 대통령, 긍정 37.4% vs. 부정 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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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 “충청·호남 등돌렸다” 文 대통령, 긍정 37.4% vs. 부정 57.3%
  • 조상식 기자
  • 승인 2020.12.03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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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지지율도 순위 뒤집혀...국민의힘 31.2%, 더불어민주당 28.9%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자료제공=리얼미터
▲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자료제공=리얼미터

[한국공정일보=조상식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직무정지 요청건이 무산되고, 고기영 법무부 차관이 사의를 표명한지 하루만에 문재인 대통령이 이용구 법무부 차관을 임명하는 등 윤 총장 징계를 위한 수순을 밟아가고 있는 가운데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7.4%로 40% 지지율이 처음으로 깨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TBS 의뢰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을 조사한 결과, 지난 주 대비 6.4%P 내린 37.4%(매우 잘함 20.4%, 잘하는 편 17.1%)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57.3%(잘못하는 편 14.2%, 매우 잘못함 43.1%)로 5.1%P 올랐다. ‘모름/무응답’ 은 1.3%P 증가한 5.3%를 보였다.

긍정평가는 現 정부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부정평가 역시 現 정부 들어 최고치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19.9%P로 오차범위 밖이다.

지역별로 보면 충청권(16.3%P↑)·호남권(10.0%P↑)에서 가장 크게 하락했다. 이어 여성(6.2%P↑), 40대(6.7%P↑)·70대 이상(6.6%P↑)·60대(6.4%P↑)에서 하락했고, 정의당 지지층(4.6%P↑), 진보층(6.4%P↑)·중도층(3.8%P↑), 자영업(8.9%P↑)·사무직(6.9%P↑)에서 부정평가가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지난주 대비 3.3%P 오른 31.2%, 더불어민주당은 5.2%P 내린 28.9%, 국민의당은 0.4%P 내린 6.7%, 열린민주당은 0.7%P 내린 6.0%, 정의당은 0.2%P 내린 5.5%, 시대전환은 0.3%P 오른 1.0%, 기본소득당은 0.3%P 내린 0.5%를 기록하였다. 무당층은 11월 4주 차 대비 3.1%P 증가한 18.7%로 조사됐다.

이번 주중 잠정집계는 11월 30일(월)부터 12월 2일(수)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4,269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8명이 응답을 완료, 4.4%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 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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