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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태근의 다큐세상] 프랜차이즈 가마치 통닭의 김재곤 회장 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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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태근의 다큐세상] 프랜차이즈 가마치 통닭의 김재곤 회장 ⑩
  • 안태근 칼럼니스트
  • 승인 2022.04.26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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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장개업하여 대박난 서울 강북구 수유동 가오리역점에서의 김재곤 회장(오른쪽 첫번째)
▲ 신장개업하여 대박난 서울 강북구 수유동 가오리역점에서의 김재곤 회장(오른쪽 첫번째)

가마치 통닭이 업계의 주목을 받은 것은, 신생회사로서는 드물게 자체 내의 종란으로 부화장을 직영하며 예산에 위치한 본사 공장의 원 스톱 라인에서 제품을 생산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전국의 11개 지사를 통해 가맹점에 직송하여 신선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그렇게 가맹점에서 선보인 맛좋은 통닭은 바이럴 마케팅으로만 600여 가맹점을 확보한 것이다. 이러한 성공비결은 업계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시중의 맛집 골목에 가보면 많은 식당이 닭고기 메뉴를 팔고 있다. 그중에는 이미 TV광고를 통해 익히 알려진 곳도 있고 배달만을 전문으로 하는 점포도 수두룩하다. 이러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란 쉽지 않은 일이며 그런 가운데 자리 잡기란 기적과 같은 일이었다.

이러한 성장의 이면에는 김재곤 회장의 남모를 노력과 안목이 큰 몫을 차지한다. 밤중이라도 좋은 가게가 있다면 무조건 달려간다. 그의 눈에 든 가게는 바로 계약에 들어간다. 본사가 직영하며 자리를 잡으면 임자가 나서는 대로 임대해 준다. 그렇게 600여 점포가 지난 6년간 오픈된 것이다. 가마치 통닭이 거센 경쟁 속에서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것은 특별한 일이다. 원래 닭고기 자체가 고단백 저가 식품이기도 하려니와 다른 브랜드에 비해 싸게 판매하고 있으니 당연한 일이기도 하다.

수유리의 가오리역점은 지난 4월 초에 오픈하여 첫날 600만 원의 매상을 올렸고 열흘 이상 연속 300만 원대의 매상을 기록했다. 이는 불황 속에 기적이다. 원래 닭고기가 불경기에 많이 팔린다지만 초대박 현상이다. 그러나 이는 가마치 통닭의 가맹점 업주 누구나가 가능한 일이다. 그런 노하우를 김 회장은 가맹점주와 아낌없이 공유한다.

가마치 통닭은 온라인 시스템으로 제품을 생산하고 전국에 11개의 지사를 만들어 경남, 경북, 충청, 호남, 경기, 서울, 제주 등에 11개의 지사를 두어 오늘도 각 매장으로 신속히 전달되고 있다. 본사는 영업을 활성화 시키고 이를 관리하는 슈퍼바이저를 두고 매장의 영업을 지원해주고 있다.

슈퍼바이저의 역할은 목 좋은 매장을 잡는 것부터 시작한다. 지역의 상권을 분석하고 매장의 크기에 따라 디자인을 하고, 동선에 불편이 없도록 매장을 설계하는 일까지 끝이 없다. 서울 지역의 슈퍼바이저 장용진 주임은 “매장이 최대한의 이득을 취할 수 있도록 인도해주어 판매수익을 늘리는 일”을 최우선으로 한다.

그러한 관리하게 매장의 수익창출은 증대된다. “매장의 매출은 점주가 하기에 달렸다.”는 그의 말은 누구에게나 통하는 진리이다. 그만의 노하우라면 “점주의 입장에서 내가 직접 사업한다는 마음”이다. 이러한 마인드라면 상호간에 윈윈할 수밖에 없다.

통닭의 맛이 균일하기 위해서는 유통이 중요하다. 전국을 일일생활권으로 나누어 빈틈없이 각 매장 별로 매일 운송된다. 공장에서 생산되자마자 매장으로 전달되는 원스톱 시스템이다. 유황 먹인 닭으로 특화시켜 신선육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맛의 비결이다. 가격도 저렴한데 고기 맛까지 특별하다면 소문날 일이다. 가마치 통닭이 닭고기 브랜드 업계에서 신선한 돌풍을 보여주며 비상한 주목을 받는 이유이다.

▲ 안태근 (문화콘텐츠학 박사, 한국다큐멘터리학회 회장)
▲ 안태근 (문화콘텐츠학 박사, 한국다큐멘터리학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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